묵상 낙서장/2025년 매일성경 묵상

5월 29일 목요일 빌 3:12-21

은혜입은자 2025. 5. 29. 05:05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길을 잃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로 가야 할지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이리저리 흔들리고,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방향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목표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확연히 다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분명한 신앙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2.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삶

바울은 자신이 완전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힌 그것을 붙잡기 위해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는 표현은, 헬라어에서 달리기 경주에서 상을 향해 전력으로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바울의 삶의 목표는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상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삶이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속에서 멈추지 않고 전진해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부르심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3. 완전한 삶이 아니라, 겸손한 삶

바울은 자신처럼 성숙한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예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려는 태도, 바로 그것이 성숙함의 모습입니다. 성숙은 완전함이 아닙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입니다. 또한 바울은 “나를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교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바울의 진짜 의도는 믿음의 본이 되고자 하는 책임감과 의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는 실제로 믿음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숙은 곧 겸손입니다.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다음 세대와 공동체 앞에서 믿음의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4. 땅의 삶이 아닌, 하늘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삶

하지만 바울은, 많은 사람들이 땅의 일에만 집중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육체의 욕망, 자기 영광, 세상적인 일에만 관심을 두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다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시민입니다. 하늘나라의 법과 가치, 하늘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과 영광의 변화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 땅의 성공과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삶은 결국 방향을 잃게 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