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 기드온은 미디안 병사의 꿈과 그 해석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그리고 300명의 군사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 항아리 안에 숨긴 횃불을 준비하게 합니다. 밤에 미디안 진영을 에워싼 후 기드온이 "나를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라"고 외치자, 군사들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리며 횃불을 높이 듭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셔서 서로 자기 편을 공격하게 하십니다. 미디안 군대가 도망하기 시작하자 납달리, 아셀, 므낫세 지파가 다시 소집되어 추격에 참여하고,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에도 사람을 보내 도망하는 미디안 군대를 막게 합니다.
2.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00명의 군사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군사의 수를 줄이셨고, 300명이 나팔을 불었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전쟁에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고, 미다인 군사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무너집니다. 특별히 흥미로운 것은 두려움이 전염되는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두려움은 기드온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미디안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포도주 틀에서 몰래 타작했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표징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 두려움을 미디안 사람들의 마음에 두셨습니다. 기드온에게 필요했던 것은 더 많은 군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자리에서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시고, 기드온과 300명은 그 하나님의 전쟁에 순종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3. 우리도 살아가면서 숫자를 봅니다. 가진 돈의 크기, 사람의 숫자, 나의 능력과 경험, 앞으로의 가능성을 계산하면서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 또는 "이 정도면 불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을 줄이십니다. 그것은 우리를 실패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네 손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라"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믿음은 두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두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한 걸음 내딛는 것이 믿음입니다. 기드온도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경배하고 돌아가 순종했습니다. 오늘 내가 해결해야 할 모든 것을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싸우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내가 해야 할 순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나는 순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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