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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신약성경13

4월 22일 화요일 누가복음 24:36-53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1.엠마오에서 급하게 돌아온 두 사람은 제자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영(靈)인 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 당시 제자들은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이 믿었던 부활은 ‘지금’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앞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영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니라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살이 맞닿고 숨결이 오가는, 그들의 일상 한가운데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 2025. 4. 23.
누가복음 22장 개관 누가복음 22장은 누가복음의 마지막 단락을 시작하는 첫 부분이기 때문에, 22:1~24:53에서 논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하늘로 올려지심에 관한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것을 다시 세분화하면, 유윌절과 최후의 만찬 (22:1~38) 에 관한 이야기와, 예수의 수난, 죽음, 장사됨(22:39~23:56)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예수의 부활과 승천(24:1~53) 에 관한 이야기로구분된다. 전체의개요누가복음 22장 단락구분과 묵상 포인트이다.구절내용요약묵상 포인트1~2절예수에 대한 음모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이려함세상의 악한 계획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집니다.3~6절유다의 배반유다가 돈을 받고 예수를 넘기기로 함배신의 순간에도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유혹에 넘어가고 있지는 않.. 2025. 4. 16.
4월 17일 목요일 누가복음 23:1-25 61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 의해 예수님은 총독 빌라도에게 끌려가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백성을 미혹하고,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을 금지했고, 자칭 왕이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고발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극렬한 군중들의 압력에 밀려,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냅니다. 헤롯 역시 조롱은 했지만 죄를 발견하지 못했고, 다시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돌려보냈습니다. 빌라도는 세 번이나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선언했지만, 화가 난 군중들은 “이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라고 외쳤습니다. 빌라도조차 예수님께서 무죄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결국 군중의 소리에 밀려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 2025. 4. 16.
4월 16일 수요일 누가복음 22:54-71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1. 예수님이 체포되어 끌려가실 때, 다른 제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용기를 내어, 끌려가시는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여종이 베드로를 알아보고, “이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다!”라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깜짝 놀라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그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너도 예수의 무리 중 하나다!”라고 말하자,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베드로는 또다시 예수님을.. 2025. 4. 16.
4월 15일 화요일 누가복음 22:39-53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1.예수님은 체포당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를 지나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특별히 감람산을 가신 것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후 밤이 되면 늘 감람산으로 가셨고, 그곳에 머무시며 휴식을 취하고 기도하셨습니다. 고난이 시작되는 마지막 밤에도, 예수님은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저 평소 하시던 대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자기 중 한 명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고, 가장 가까이 있던 제자들이 자신을 떠날 것이며, 얼마 전까지 "호산나! 호산나!"를 외치던 백성들의 입술이 곧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게 될 것도 예수님은 모두 알고 계.. 2025. 4. 16.
4월 14일 월요일 누가복음 22:24-38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1. 예루살렘에 가까이 갈수록 제자들의 주된 관심사는 “누가 큰 자인가?”였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조차 제자들은 서로 변론했습니다.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던 욕망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다투었던 것입니다. 만약 이들이 지금 이 만찬 자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았더라면, 또 예수님께 어떤 일들이 닥칠지를 알았더라면, 결코 누가 큰 자인지 다투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제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채, 여전히 서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2. 세속적인 욕망을 감추지 않은 채 제자들이 다투고 있을 때, 예수님은 역설적인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방 나라, 즉 세상의 나라에서 ‘..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