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9 10월 3일(토) 삿 16:15–31 영적 파탄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일하신다 20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1. 들릴라는 삼손에게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다"고 말하며 삼손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재촉하며 삼손을 번뇌하게 합니다. 결국 삼손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 털어놓습니다. 자신은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이며,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털이 밀리면 힘을 잃게 된다고 말합니다. 삼손의 힘은 머리카락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으로 살아가는 언약적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이미 여러 차례 거룩의 경계를 가볍게 여겨왔고, 결국.. 2026. 10. 4. 10월 2일(금) 삿 16:1–14 죄는 한순간에 무너지게 하지 않고, 조금씩 무감각하게 만든다 1.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었지만 가사까지 내려가 그곳의 기생을 만납니다. 가사 사람들은 삼손을 죽이려고 밤새 성문에서 기다렸지만, 삼손은 한밤중에 일어나 성문의 문짝과 문설주와 빗장을 모두 뽑아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 산꼭대기로 가져갑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엄청난 힘을 경험하고도 삼손의 삶이 하나님께 가까워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시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하게 됩니다. 블레셋 방백들은 들릴라에게 은을 약속하며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라고 합니다. 들릴라는 곧바로 삼손에게 그 비밀을 묻습니다. 삼손은 처음에는 거짓말을 합니다. 새 밧줄로 묶으면 힘을 잃는다고 말하고, 두 번째에도 새 밧줄을 말하며, 세 번째에는 머리카락을 베틀에 짜면 된다고 말합니다. 중요한 .. 2026. 10. 2. 2027년 매일성경 읽기표, 6년 주기 2026. 10. 1. 10월 1일(목) 삿 15:1–20 분노와 무감각을 넘어, 생명의 하나님께로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1. 삼손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사명에서 출발하기보다 자신이 받은 상처와 분노에 대한 복수에서 시작됩니다. 아내를 빼앗긴 삼손은 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진 것에 분노했고, 그 분노는 블레셋의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원을 불태우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다시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죽이고, 삼손은 또다시 보복합니다. 이렇게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으며 죽음의 악순환을 만들어 냅니다. 삼손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분노와 욕망을 다스리는 힘은 부족했습니다. 천 명을 죽일 수 있는 힘은.. 2026. 9. 30. 9월 30일(수) 삿 14:1–20 내 눈에 옳은 것과 하나님의 뜻 3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1. 삼손은 딤나로 내려가 블레셋 여인을 보고 "내 눈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부모의 반대를 무릅쓴 채 강압적으로 결혼을 요구합니다. 딤나로 가는 길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맨손으로 사자를 찢어 죽이지만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얼마 후 사자의 시체에서 취한 꿀을 부모와 함께 먹으며 나실인의 거룩함을 스스로 훼손합니다. 7일간의 결혼 잔치에서 삼손은 정장 30벌을 걸고 불공정한 수수께끼를 내어 지혜를 자랑하려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의 협박과 아내의 간곡한 떼쓰기에 밀려 결국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주게 됩니다. 아내의 배신으로 수수께끼가 풀리자 삼손은 분노하여 여호와의 영에 힘입어 아스글론 사람 30.. 2026. 9. 29. 9월 29일(화) 삿 13:15–25 하나님은 우리가 깨닫기 전에 일하신다 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1. 마노아는 자신에게 말씀을 전한 이를 선지자로 생각하고 이름을 묻고, 염소 새끼를 대접하려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는 음식을 먹지 않고, 번제를 드리려면 여호와께 드리라고 말합니다. 마노아가 여전히 그 정체를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제단의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고 여호와의 사자가 그 불꽃과 함께 올라갑니다. 그제야 마노아는 자신들이 만난 이가 여호와의 사자였음을 깨닫고 죽을까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죽이려 하셨다면 이런 일을 보여 주시지도, 말씀하지도 않으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들이 태어나고 삼손이라 이름합니다. 2. 마노아는.. 2026. 9. 29. 9월 28일(월) 삿 13:1–14 —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때 시작하시는 하나님 1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1.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40년 동안 넘기셨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사사기 이야기와 달리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 블레셋의 지배를 받으면서 그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십니다. 마노아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와 아들을 낳게 될 것을 알려 줍니다. 그 아이는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이며, 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기 시작할 사람으로 세워집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 2026. 9. 28. 9월 27일(일) 삿 12:1–15 — 승리 이후, 형제를 적으로 만들다 6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1. 입다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 승리 이후 이스라엘 안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입다에게 와서 자신들을 전쟁에 부르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그의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서운함이 아니었습니다. 에브라임은 자신들이 인정받아야 한다는 자존심과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감정이 결국 형제를 향한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입다 역시 그 갈등을 평화롭게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에브라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이 오지 않.. 2026. 9. 27. 9월 26일(토) 삿 11:29–40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거래가 아니다 30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1.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고, 입다는 암몬 자손과 싸우기 위해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전쟁을 앞두고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합니다."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자신을 맞으러 나오는 사람을 여호와께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입다의 손에 넘겨주셨고, 입다는 큰 승리를 거둡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한 사람은 무남독녀 딸이었습니다. 입다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크게 슬퍼합니다. 딸은 두 달 동안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가서 자신의 처지를 슬퍼한 후 아버지에게 돌아오고, 입다는 자신이 하나님께.. 2026. 9. 27. 9월 25일(금) 삿 11:12–28 입술의 지식을 넘어 삶의 신뢰로 1. 입다는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 "네가 무슨 까닭으로 내 땅을 치러 왔느냐"고 묻습니다. 암몬 왕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자신의 땅을 빼앗았으니 돌려달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입다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은 에돔과 모압의 땅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아모리 왕 시혼이 먼저 공격해 왔을 때 하나님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그 땅을 약 300년 동안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암몬 왕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마지막으로 입다는 자신의 판단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여호와께서 재판관이 되어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지만 암몬 왕은 입다의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전쟁을 선택합니다. 2... 2026. 9. 25.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