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유니온30 6월 5일 목요일 대상 7:1 - 8:40 1. 왜 역대기는 족보로 시작하는가?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이후 시대, 즉 귀환한 유다 백성들을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이들은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야 했고, 자신들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당시 유다 사람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았다고 생각했고, 북이스라엘은 거의 잊힌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 지파들은 기록할 필요조차 없다고 여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역대기 기자는 역사 속에서 사라진 북이스라엘의 여섯 지파 족보를 일부러 기록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지파들을 여전히 언약 백성으로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잊었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북이스라엘은 영원히 심판받을 대상이 아니라 언젠.. 2025. 6. 5. 5월 29일 목요일 빌 3:12-21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길을 잃지 않습니다사람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로 가야 할지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없으면 이리저리 흔들리고,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방향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목표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확연히 다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분명한 신앙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2.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삶바울은 자신이 완전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힌 .. 2025. 5. 29. 역대상 개관 저자 :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유대 전승에 의하면 에스라로 본다. 통상적으로 저자를 “연대기 기록자”라고 말한다. 기록 연대 : 본문 내용을 보면 기원전 5세기 경으로 추측할 수 있다.주제 1 :역대기는 제사장적인 관점으로 기록되었다. 사울의 시대부터 기원전 538년 고레스 칙령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귀환하기까지, 유다의 제사장 예배를 중심으로 주요 역사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이 종교적 관점의 역사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맺은 약속과 신실하심,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능력, 하나님 백성의 예배가 차지하는 삶에서 중심적 역할을 묘사한다.주제 2 : 예루살렘 성전은 역대상하의 통일된 주요 주제이다. 성전은 백성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며 그 백성들의 지고한 소명을 상기시킨다. 성전은 그들의 과거와 미래.. 2025. 5. 22. 5월 22일 목요일 에스더 9:20-10:3 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1. 기억하기 위한 부림절의 제정모르드개는 유다인들이 하만의 음모로부터 구원받은 사건을 기억하도록 편지를 보냅니다. 그는 아달월 14일과 15일을 매년 잔치를 열고 기쁨을 나누는 날로 삼아 지키자고 제안합니다. 이 날들은 유다인들이 원수에게서 벗어나 안식을 누린 날이기에, 즐거워하고 잔치를 벌이며, 서로 선물을 주고,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날로 삼자고 합니다. 이후 에스더 왕후도 모르드개와 함께 두 번째 편지를 보내 이 절기를 굳게 세웁니다. 그 결과, 부림절을 지키라는 규례가 더욱 확실히 정해지고, 이 모든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져 후손들도 반.. 2025. 5. 22. 5월 8일 목요일 시편 119:113-128 117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1.시인은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을 행악자라 말합니다. 그들의 방해로 시인의 마음은 흔들리며, 믿음의 길과 세상의 길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이때 시인은 의도적으로 믿음의 고백을 통해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두 마음을 품은 자들에게는 미움을, 주의 법을 향해서는 사랑을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시인은 주의 말씀으로 자신을 붙들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무언가에 붙들리는 삶은 매이는 삶입니다. 매여 있는 삶은 표면적으로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자유가 제한되고, 생각과 행동이 통제된다는 것은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하고, 자율성을 박탈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의 말씀에 붙들리는 것이 자신의 생명을 .. 2025. 5. 8. 5월 1일 목요일 시편 119:1-16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1. 우리는 흔히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인이 말하는 복은 ‘바르게 걷는 것’, 곧 삶의 방향과 태도에 있습니다.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진짜 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1절에서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은 행위가 온전하며,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사는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을 위한 완벽한 설명서와 같습니다. 하지만 설명서가 있어도 그대로 따르지 않으면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듯이, 말씀도 단순히 알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복된 삶이 이.. 2025. 5.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