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저자가 짧지만 아름다운 룻기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다듬었다. 룻기의 한 가운데 (2장 끝 부분) 에서 만나는 평행 요소들을 중심으로 대칭 구조를 이룬다.
-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구속이라는 주제이다.
- 룻기에서 친족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인 고엘이 13번 나오는데, “구속하는 사람” 뜻한다.
-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여 가계를 잊을 뿐 아니라, 나오미의 땅을 되사서 기업무를 자의 책임을 수행한다.
- 보아스의 이 일시적인 구속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가리키며, 하나님의 구속 사역은 그리스도가 자신을 내어 주사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신 것"(딛 2:14)에서 절정에 이른다.
- 룻기의 다른 주요 용어는 언약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는 “인애”이다. 룻과 보아스는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에 언약의 공의와 충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 이들의 충성스런 모습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맺은 언약관계를 지키시는 모습을 설명할 때 쓴 것과 같은 단어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