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1. 입다는 길르앗의 아들이었지만, 그의 어머니가 기생이었다는 이유로 형제들에게서 배척당했습니다. 형제들은 그를 "다른 여자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상속권을 빼앗고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입다는 결국 고향을 떠나 돕 땅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자신과 비슷하게 사회적 지위와 기업을 잃은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입다를 쫓아냈던 길르앗의 장로들이 이제는 그를 찾아와 전쟁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입다는 "당신들은 나를 미워해서 쫓아내지 않았느냐?"라고 그들의 모순을 지적합니다. 장로들은 태도를 바꾸어 입다에게 길르앗의 최고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고, 입다는 전쟁에서 여호와께서 암몬을 넘겨주시면 자신을 머리로 세우겠다는 약속을 확인합니다.
2. 입다는 비록 사람에게 버림받았지만, 하나님은 버림받은 입다를 다시 사용하셨습니다. 입다는 자신의 출신 때문에 공동체에서 밀려났지만, 하나님은 그의 과거의 상처나 사람들의 평가에 매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위기의 순간에 입다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세워집니다. 장로들의 선택으로 시작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국 입다를 사사로 인정하시고 사용하십니다.
3. 우리도 사람의 평가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결정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 가정환경, 부족함, 다른 사람의 거절이 "나는 하나님께도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했는지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해서 하나님도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평가가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 나의 삶을 결정합니다. 입다처럼 과거의 상처를 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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