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누가복음17

4월 3일 목요일 누가복음 18:31-43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자신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 누가복음 9장에 이어 세 번째로 예고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땅의 나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받는 종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이 영광받을 왕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이 하나님의 나라의 중심이라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힘과 권력이 땅의 나라의 중심이라 확신했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따랐던 제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지만 깨닫지 못했던 제자들과 대조적으로 여리고의 한 맹인은 예수님으로부터 치유함을 받습니.. 2025. 4. 3.
4월 1일 화요일 누가복음 18:1-14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예수님은 ‘재판장과 과부’ 그리고 ‘바리새인과 세리’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재판장과 과부 비유에서 재판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했습니다. 이에 반해 과부는 그 당시 사회적 약자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이 과부는 원수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원한을 풀어달라고 재판장을 자주 찾아갑니다. 얼마나 자주 찾아가서 간청했던지 재판장은 그녀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두 번째,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에서 바리새인은 당시 가장 경건한 부류의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반대로 세리는 죄인의 부.. 2025. 4. 1.
3월 30일 주일 누가복음 17:11-19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실 때 열명의 나병환자를 만납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보자 멀리 서서 소리를 질렀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자 예수님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병환자가 율법의 규정에 따라 나병이 완치되었음을 검증받을 때 제사장에게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나병환자들도 예수님께 "왜 먼저 고쳐주지 않으십니까 ?” 라고 되묻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에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가던 길에 나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열 명 중의 한 사람이 나병이 나은 것을 보고 기뻐 소리를 질렀습니다... 2025. 3. 30.
3월 29일 토요일 누가복음 17:1-10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은 능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에 예상과 다른 대답을 하십니다. 오히려 책망하시듯이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어져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겉으로 드러난 질문이 아니라, 그들의 숨은 의도를 꿰뚫어 보셨습니다. 제자들은 믿음을 "많으면 더 큰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양적인 개념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이러한 ‘물량적 이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시며, 믿음의 ‘질적 성격’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은 믿음을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 2025. 3. 29.
3월 27일 목요일 누가복음 16:1-13 3월 27일 목요일누가복음 16:1-13 어떤 부자가 자신의 청지기가 재산을 낭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불러 결산하게 합니다. 해고될 위기에 처한 청지기는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채무를 줄여 줍니다. 그의 행동이 옳지는 않지만, 빠르게 판단하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인은 그의 지혜로움을 칭찬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자녀들이 이 세대에서 더 지혜롭게 행동한다고 하시며, 믿는 자들도 영원한 것을 위해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로 사람들을 얻었듯이, 그리스도인도 재물을 ‘사람’, 곧 ‘영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맡기신 이유이며, 우리가 재물을 가장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지혜로운 .. 202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