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1. 우리는 흔히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인이 말하는 복은 ‘바르게 걷는 것’, 곧 삶의 방향과 태도에 있습니다.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진짜 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1절에서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은 행위가 온전하며,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사는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을 위한 완벽한 설명서와 같습니다. 하지만 설명서가 있어도 그대로 따르지 않으면 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듯이, 말씀도 단순히 알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 비로소 복된 삶이 이루어집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마음에만 담아두는 사람이 아니라, 그 말씀을 따라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불의를 멀리하고, 주의 길을 꾸준히 행합니다. 해야 할 일은 지치지 않고 계속하며,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단호하게 멈춥니다. 시인은 이런 삶을 하나님의 권면이나 부탁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있는 사람으로 살라’고 명령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분명한 명령입니다.
2. 우리는 지금 어떤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는지, 우리의 걸음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생을 위한 완벽한 설명서인 말씀을 듣고 간직한 채로 끝나는 신앙인지, 말씀을 품고 삶 속에서 순종하는 신앙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복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행위가 온전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복 있는 사람은 명령임을 잊지 말고, 말씀을 따라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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