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1 4월 4일 금요일 누가복음 19:1-10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삭개오의 이름의 뜻은 의인 즉 의로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삭개오는 이름의 뜻과 다르게 사람들로부터 죄인취급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삭개오는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세리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라 여겼기에 이방인들과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들이지도 않고 식사도 같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리는 이방나라 로마를 위해 일하면서 로마인들과 함께 지냈기에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 비난받았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길목마다 호기심에 가득찬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그 무리 속에 세리장 삭개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 2025. 4. 4. 3월 31일 월요일 누가복음 17:20-37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하나님이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때’와 ‘시기’에 대해 질문한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의 대답은 동문서답같지만, 사실은 바리새인들의 표면적 질문이 아닌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실질적 내용에 대해 답변을 주신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없기에 ‘한정된 지역에만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너희 안에’는 ‘within’ 과 ‘amon.. 2025. 3. 31. 3월 29일 토요일 누가복음 17:1-10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제자들은 능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에 예상과 다른 대답을 하십니다. 오히려 책망하시듯이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다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어져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겉으로 드러난 질문이 아니라, 그들의 숨은 의도를 꿰뚫어 보셨습니다. 제자들은 믿음을 "많으면 더 큰 기적을 행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양적인 개념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이러한 ‘물량적 이해’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시며, 믿음의 ‘질적 성격’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제자들은 믿음을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 2025. 3. 29. 이전 1 2 3 4 다음